여유와 공간의 겨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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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겨늘’은 세로에서 가로로 읽기의 방향이 변화하던 과도기적 시기에 출간된 국정교과서(1955년)의 본문 활자를 토대로 뼈대, 공간, 비율, 획의 형태와 힘의 분배 등을 재해석한 활자이다.
여유로운 시간에 이 활자가 읽혔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겨늘’이라고 지었다.
여유로운 시간에 이 활자가 읽혔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겨늘’이라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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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늘-Regular
내가 만든 저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단단하고 알록달록하며, 밖은 거칠거칠하고 안은 매끄럽고 윤이 나는 방패다. 그것은 나와 다르면서로 나의 가장 진실한 부분,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설명, 부피와 선과 색깔과 단단한 물질을 지녔고, 리듬감 있게 변형된 나의 초상화다.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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